그대 멀리 떠난다면
홀로 어딜 가고 싶은가요
그 한숨 돌릴 새도 없이
또 내 세상은 빙글빙글 돌아가
반대로 내가 가고 싶은 대로만 간다면
그저 틀린 길만 나올까?
오늘도 우린 쉬지 않고 달렸잖아
마라톤 하듯이
그러다 머리 핑 돌아, 가끔 한 번은
동네 한번 빙 돌아 마음 편하게
너는 빛보다 밝게 빛나
급하게 가지 마, 그렇게 머물러줘
푸른 바람처럼 그런 너이기를
몸은 괜히 뻐근하고
오늘따라 괜히 나른하죠
같은 일상 속에서
하루에 날 위한 시간은 얼마나 있을까
반대로 내가 가고 싶은 대로만 간다면
그저 틀린 길은 아닐 걸
오늘도 우린 쉬지 않고 달렸잖아
마라톤 하듯이
그러다 머리 핑 돌아, 가끔 한 번은
동네 한번 빙 돌아 마음 편하게
너는 빛보다 밝게 빛나
급하게 가지 마, 그렇게 머물러줘
내일을 그리던
날 잃어버리고 있다면
그런 그댄 행복하다 할 수 있나요
지금까지 하고 싶은 것들
바라왔던 것들 전부
잊고 있던 너잖아
이제 너를 힘들게 하지 마
더는 안가 정해진 길론
돌아가 넌 푸른빛을 따라
한 번 더 뛸 수 있다면
그땐 너의 맘이 닿는 곳까지
달려가고 있기를